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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뮤지컬 삼총사를 보고 왔답니다.

예전에는 뮤지컬, 연극, 영화를 정말 좋아하고 참 즐겨보았었는데, 언제부턴가 자주 안보고 있더라고요.

뮤지컬 삼총사는 예전부터 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10주년 기념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뮤지컬 삼총사 하면 레전드 조합인 엄유민법을 보고 싶었으나 역시 원년 멤버의 파워는 강한지 좋은 자리를 구할 수 없어 손호영, 신성우, 손준호, 이정수 조합을 보고 왔습니다.

사실, 4월까지 벚꽃 엔딩 할인으로 전 석 20% 할인을 한다기에 바로 예매하고 다음 날 보러 갔다 왔답니다.

 



 

 

뮤지컬 삼총사는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됩니다.

양재역에서 조금 걸어야 하긴 하지만 찾아가기 아주 쉽죠.

 

                                   

 

 

 

뮤지컬 삼총사가 공연되는 한전아트센터 정면에 떡 하니 포스터가 걸려있답니다.

오랜만에 보는 공연에 어찌나 설레던지 입구에서 찍어보았어요. 저 말고도 찍는 사람이 많이 있더라고요.

 

 

 

로비로 들어가면 전 기둥에 배우들의 포스터가 붙여져 있어 공연장에 온 느낌을 흠뻑 느낄 수 있습니다. 퇴근 후 바로 가서 7 20분쯤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티켓 부스 옆쪽에 오늘이 캐스트 보드가 있어 오늘 출연하는 배우님들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곳도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한 장 조심스레 찍어보았습니다.

 



 

 

오늘의 뮤지컬 삼총사 캐스팅은 달타냥에 손호영, 아토스 신성우, 아라미스 손준호, 포르토스 이정수 배우님이었는데 신성우님과 손준호님이 어찌나 멋있는지 참 잘 들 생기셨더라고요.

달타냥 역의 손호영 배우님도 제가 좋아하는 가수이기 때문에 몇 번의 뮤지컬을 안 빼놓고 보았었는데 이제까지 한 뮤지컬 중에서 가장 실력이 좋았던 작품인 것 같아요.

 

 

 

공연 시작을 기다리며 제 자리를 확인합니다.

1 F 23번 자리로 무대에서 오른쪽에 가까운 자리인데 배우들을 좀 더 가까이서 보고 싶은 분들은 왼쪽으로 자리를 잡으시길 추천합니다.

주연 배우들의 동선이 거의 왼쪽에 치우쳐있어요.

 

자리가 무대랑 가까워서 배우들을 보는 데 문제는 없었지만 거의 왼쪽에서 무대가 진행되다 보니 좀 아쉽더라고요.

특히 중간에 달타냥의 이마 뽀뽀 이벤트는 무대 특성상 왼쪽에서만 진행될 것 같더라고요.

 

 

 

뮤지컬 삼총사 제 자리에서 찍은 무대 사진입니다.

무대랑 정말 가깝죠?

아쉬운 점이 있다면 오른쪽이라는 것.

저는 이번에 다시 뮤지컬에 관한 관심이 생기고 특히 엄민준법을 꼭 보고 싶기에 다음 달에 엄민준법 캐스팅을 다시 가려고 생각 중인데 그땐 무조건 왼쪽으로 자리를 잡을 거예요.

 

, 이때 제 앞에 한 신사분이 앉으셨는데 어찌나 허리를 꼿꼿하게 세우고 머리를 왼쪽 오른쪽 움직이시는지….

계속 무대가 가려져서 혼이 났답니다. 그 분따라 저도 계속 움직이게 되니 제 뒷분도 불편하셨을 것 같아요. 제 뒤에 앉으신 분께 사과드립니다.

 

 

공연 시작을 기다리며 복도 의자에 앉아있는데 떡 하니 앞 기둥에 손호영 배우님 포스터가 걸려있네요.

 



 

 

이제까지 뮤지컬 삼총사 10주년 기념 공연 관람 후기였습니다.

공연이 끝난 후 퇴장할 때 보니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님들도 많았고 연령대가 지긋하신 분들도 많이 계셔서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뮤지컬인 것 같습니다.

사실 삼총사를 읽었던 적이 워낙 어릴 때라 기억도 가물가물했는데 이번에 삼총사가 이런 내용이었구나…. 라고 다시 알게 되었답니다.

결론은, 너무너무 재미있었던 공연이었고 문화생활의 즐거움을 다시 일깨워준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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