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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빗길에 넘어져 발목 경골과 비골이 골절되어 핀을박는 수술을 했는데요. 수술도 처음이지만 수술 직 후 가장 먼저 걱정되는 건 '입원 기한'과 '병원비'였습니다.

이제껏 매달 해당 금액을 넣기만 했지, 분명 설계사분 혹은 TM분과 충분한 통화와 질의응답 후 가입했던 상품임에도 내가 어떤 보장이 있는 상품을 가입한건지 하나도 기억이 안나더라구요.
보험 상품을 많이 가지고 있지는 않고 3개에 가입되어 있는데 그 중 제가 이번 주에 신청 & 수령 한 실비 상품의 신청시 필요 서류, 접수 방법, 청구 후 수령 일자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역시 수술과 입원을 해보니 가장 큰 걱정은 뭐니뭐니 해도 '병원비' 였습니다.
그래도 실비 상품을 가지고 있어 마음 한켠 가볍게 병원 생활을 할 수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수술과 입원이다보니 금액이 커서 퇴원 후 바로 청구서류를 등기발송하고 4일뒤 입금받을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하게 되면 거의 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운영하는 블로그의 글이 많아 사실 상 직접 적인 도움이 되지 않았기에 제 실제 경험을 토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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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노트북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콜센터를 이용했는데요. 홈페이지에서도 확인이 가능하지만 콜센터를 이용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카카오톡으로 [입원시]와 [통원시] 필요한 서류와 다양한 정보, 주의사항들을 알려주네요.

[입원시 청구 서류]
입원비를 청구할 경우에는 아래 6가지 서류가 필요하네요.

1번 청구서의 경우 안타깝게도 무조건 자필 서명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팩스나 이메일로 받아 볼 수 있는데요.
요즘은 세상이 좋아져 스캔과 팩스까지 어플로 가능했지만, 인쇄만은 불가능해 회사 다니는 동생한테 부탁해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자필 서명이 필수인지라 이 부분이 조금 불편하더라구요.

 

메일로도 받기 귀찮으신 분들은 아래 파일을 다운받아 사용하세요.

흥국생명 청구서.zip

 

흥국생명 청구서_예시.zip

[통원시 청구 서류]
입원 중 전신에 두드러기가 나서 소견서를 받아 건국대병원으로 외래진료를 2번 다녀왔기 때문에 통원서류도 아래와 같이 준비했는데요. 흥국화재에 청구 후 담당자와의 통화에서 입원 중 통원시에는 통원일당이 아닌 입원일당으로 계산되어 처리된다고 하네요.

 



 

 [등기 발송 후 접수완료]
등기 발송 후 대략 내일 들어가겠지? 라고만 생각했었는데 등기 수령 문자와 함께 아래 접수접수 / 예상 지급일 / 담당자 이름과 연락처가 기재된 메세지를 보내줍니다.

담당자분과의 한 두 차례 전화통화가 있었는데요. 
첫 통화는 본인 소개와 전반적인 심사 기간, 방법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주시고,
두번째 통화는 제가 납부하고 있는 건강보험료를 문의주셨는데, 이유는 청구금액이 140만원을 넘는 경우 통상 지급 금액보다 높아 확인하는 절차?? 라고 했는데 사실 물어보기만 했지 이해가 잘 안되서 이부분은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

 

 [등기 발송 후 접수완료]
다음날 아래와 같이 문자가 온 후 바로 계좌를 확인해보니 입금이 되었습니다.
골절 특약이 있었던건지, 골절 진단비도 나왔네요.

 

처음 하는 것이다보니 청구 과정이 복잡하거나 사실 보험회사의 이미지가 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때가 다르다고 해서^^;; 걱정했었는데 병원에서도 워낙 청구 서류 문의가 많다보니 제가 요청했던 서류와 명칭이 다른 서류들도 알아서 발급해주시구요. 청구방법이나 심사 기간 동안 짧아서 갑작스런 목돈 지출에도 마음을 놓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요약하자면!

1. 입원시와 통원시 서류가 다르기 때문에 문의 후 해당 서류를 준비할 것
2. 청구 금액 100만원 이상일 땐 무조건 자필 동의서뿐만 아니라 병원 서류도 병원 직인이 찍힌 원본 서류가 필요

위 2가지만 기억하시고 가까운 우체국&무인우체국에서 등기발송 하면 끝~! 이네요.

 

뭐니뭐니해도.. 아프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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