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 후 가려움 / 염색 주의사항 알아보기

염색 후 두피 가려움이나 따가움, 두피 부어오름 등을 겪어본 적 있으신가요?
염색은 어린아이부터 젊은 층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장/노년층들에겐 흰머리를 감추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젊었을 때 멋내기 염색을 하지 않던 사람들도 새치나 흰머리가 보이기 시작하면 새치커버 염색을 시작하면서 오히려 염색을 더 자주 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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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을 하고 난 후 대표적인 부작용은 염색 후 가려움증인데요. 이 외에도 두피가 따끔거리거나 두드러기가 발생, 모발이 더 많이 빠지고 심한 경우에는 눈이 시리거나 건조해지는 등 다양한 부작용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럼에도 다른 대처 방법을 찾기 어렵거나 염색을 중단할 수 없어 부작용을 알고도 염색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오늘은 염색 후 두피가 가려워지는 이유와 염색 전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염색 후 두피에 나타나는 가려움증을 비롯한 증상들은 알레르기로 볼 수 있는데요. 염색약은 다양한 화학물질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중에서도 PPD(Para Phenylene Diamine, 파라 페닐 린디 아민) 성분이 대표적인 알레르기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염색약(염모제)에 사용되는 성분인데 작은 분자로 모발 속에 침투가 잘 되어 선명한 발색을 낼 수 있는 성분으로 대표적인 알레르기 증상이 두드러기, 발열, 가려움, 습진 등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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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두피와 모발은 신체 보호를 위해 약산성을 띠고 있는데 대부분의 염모제는 강한 알칼리로 단단한 모발의 큐티클을 연질화시켜 모발 속에 PPD와 같은 염료 색소를 입히기 때문에 모발이 손상될 뿐만 아니라 강 알칼리 성분이 두피에 닿게 되면서 두피 손상과 자극을 일으키게 되고 지속적인 염색은 두피를 약하게 만들어 모근을 약화시키기 때문에 탈모의 위험성까지 있다고 합니다.

헤어 관련 쪽은 아니지만, 관련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저도 염색보다는 파마를, 염색시에는 약산성 염모제나 PPD, 암모니아가 등이 함유되지 않은 염색약을 선택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냥 빠지는 머리카락도 아깝고 억울한데, 염색으로 인한 [탈모]는 더더욱 막아야 하니까요!

염색은 멋내기용과 새치 염색 2가지로 나뉘는데, 멋내기용은 내 모발 컬러와 다른 컬러를 입히는 것으로 모발의 멜라닌 색소를 분해하기 위한 알칼리제가 많이 함유되어 있어 그만큼 두피와 모발에 자극과 손상이 커 염색 후 가려움과 같은 부작용이 많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반면, 멋내기보다 더 잦은 염색을 하는 새치 염색은 멋내기용에 비해 알칼리제가 적기 때문에 그나마 안심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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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건강을 위해서는 염색을 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염색을 해야만 하거나 염색약으로 인해 가려움, 두드러기 등 알레르기 반응을 겪어본 경우에는 PPD 성분 대신 식용 색소나 오징어 먹물, 식물에서 추출한 헤나 염색제와 같은 염색약을 사용하는 것이 알레르기와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하네요.

다만, 헤나 염색제의 경우도 30만 안에 빠르게 염색이 되는 제품은 PPD와 같은 성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성분 확인 후 사용하는 것이 좋고, 식물성분이라 할지라도 그 성분에 또 다른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으므로 염색 전에는 패치테스트를 진행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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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색약 패치테스트는 귀 뒤, 목, 팔목 안쪽 등 피부에 소량의 염색약을 발라 48시간 동안 방치하며 피부 반응을 살피는 것으로 염색약을 바른 후 가렵거나, 진물, 붓기 등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면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염색 후 가려움이나 두드러기와 같은 반응이 없다고 할지라도 잦은 염색은 모발 손상뿐만 아니라 두피 손상으로 모근이 약해져 탈모 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염색 횟수를 줄이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또한 염색을 할 때에는 두피와 모발 손상을 최소화시킨 안전한 염색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겠죠.

아름다워지기 위해, 젊어지기 위해 하는 염색이 건강을 해친다면 염색의 의미가 없겠죠. 염색 후에는 두피를 깨끗하게 씻어내고 두피 외 귀 뒤, 목덜미, 얼굴 등에 묻었다면 즉시 씻어내고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