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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나도 탄수화물 중독인가? 라는 생각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아무리 서구화된 식단이라고는 하지만 아직은 한국인은 ‘밥심’이라고 하는데요. 고깃집에서 배부르게 먹었어도 된장찌개에 공깃밥 한 그릇 습관처럼 주문하곤 합니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영양소입니다. 지방, 단백질과 더불어 3대 영양소입니다. 그만큼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흔히들 흰 쌀밥 = 탄수화물이라고 생각하지만, 탄수화물은  쌀과 같은 곡류뿐만 아니라 대부분 과일, 채소 등에 함유되어 있고, 특히 쉽게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가공식품(빵, 과자, 초콜릿, 사탕 등)에 첨가당의 형태로 들어있습니다.

 

그 때문에 평상시 나름 식이조절을 한다고 하는 경우에도 모르고 섭취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하는데요. 밥을 오래 씹으면 단맛이 나는 것은 알고 계실 텐데요. 입안의 침과 만나게 되면 아밀라아제에 의해 분해되는데 이때 탄수화물이 포도당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래서 밥을 오래 씹으면 단맛이 난다고 하는데요.

탄수화물은 성인기준 일일 약 300~400g 정도 섭취가 권장되며 이는 가공된 탄수화물이 아닌 식사 중에서 충분히 섭취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외 탄수화물의 섭취는 자제해야 한다고 합니다. 탄수화물을 0g 섭취를 하라고 하면 실상 먹을 게 없을 정도이기 때문에 권장량 미만의 섭취는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정제된 탄수화물이 문제인데요.

정제된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급격히 분해되며 체내 혈당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때 갑자기 높아진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이 분비되게 됩니다. 혈당이 낮아지면 우리 몸은 다시 당분을 요구해 단 음식이 당기면서 또 탄수화물을 섭취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흔히들 갑작스러운 피로감과 무기력감, 우울감 등을 느낄 때 ‘당 떨어졌다’라고 표현하죠? 그때 가장 먼저 찾는 방법이 맛있는 음식이나 초콜릿, 사탕과 같은 단 음식을 먹는 방법이죠. 이러한 현상이 탄수화물로 인해 높아진 혈당을 인슐린이 낮추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악순환이 반복되게 되면 인슐린이 분비되는 췌장에 무리를 주어 저혈당이 초래되고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으며 에너지로 사용되어야 할 지방을 사용하지 않고 몸에 저장할 뿐만 아니라 여분의 포도당 또한 중성지방으로 몸에 저장되어 지방간, 비만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탄수화물 중독 테스트

아래 10개 항목 중 8개 이상이면 [중독], 5~7개는 [중독 위험]이라고 합니다.

1. 아침 먹은 날 오히려 배고프다.

2. 과자, 초콜릿 등 단맛이 나는 후식과 간식을 즐긴다.

3.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것으로 푼다.

4. 식사 속도가 빠르고 식사 후 졸리고 나른하다.

5. 주 3회 이상 밀가루 음식을 먹는다.

6. 잡곡밥보다 흰 쌀밥을 즐겨 먹는다.

7. 약간의 작은 일들에도 짜증이 자주 난다.

8. 가족 중에 비만인 사람이 있다.

9. 습관적으로 야식을 먹는다.

10. 먹은 후에도 금방 배고프다.

 

 






 

 

탄수화물은 가공되지 않은 곡류나 채소의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평소 식사 대신 국수, 떡, 과일, 간식 등의 섭취를 즐기는 경우에는 식사에서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양을 줄여야 하므로 밥의 양을 줄이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음식이 당길 때에는 신맛이 나는 식품을 먹으면 단 음식 욕구가 줄어들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겠습니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에 필수적인 에너지원이지만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당뇨, 비만 등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똑똑한 섭취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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