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코올이 간에 미치는 영향과 술먹기 전 참고 팁!

한국인의 음주량은 세계에서도 TOP에 든다고 하죠.

한국의 회식 문화뿐만 아니라 요즘은 혼술, 혼밥이 유행되며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는데요.

지나친 음주는 간에 무리를 준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술을 마시다가 적당량에서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 또한 쉽지 않죠.

 

 

 

같은 양의 술을 마셔도 잘 취하지 않는 사람과 한 잔만 마셔도 바로 얼굴이나 피부가 붉어지거나 적은 양으로도 금방 취하는 사람이 있는데요. 주량의 차이는 체내 알코올 분해효소의 양에 따라 달라진다고 합니다.

그럼 알코올 분해효소가 많은 사람은 적은 사람보다 간 손상이 덜할까요?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알코올성 간 질환은 음주의 양과 음주 횟수에 영향을 받아 생기기 때문에 오히려 술을 잘 마시는 사람은 술을 더 많이 마시게 되어 알코올성 간 질환 발생률이 높다고 하니, 주량을 믿고 과음하는 것은 자제해야겠습니다.

 

 

 

 

알코올이 간을 손상하는 이유는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이 분해되는 과정에서 아세티알데히드와 같은 물질이 생성되며 대사되는 과정에서 지질과산화물이 증가해 간 손상이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러한 물질은 우리 몸의 대사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고 간에서 지방 합성이 증가하여 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체형 적으로 비만이 아닌 사람도 과음을 지속하게 되면 알코올성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는 거죠.

 

특히, 남성보다 여성이 알코올성 질환에 더 취약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실제로 여성은 체구가 작고 남성보다 체질량 지수가 높아 체내에 알코올을 희석할 수 있는 수분량이 적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알코올을 대사 하는데 필요한 알코올 탈수소효소(ADH)라는 성분의 활성이 낮다고 하는데요. 생리 주기 또한 알코올 대사 속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때문에, 남녀 모두 금주나 절주가 좋지만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 더욱 절주에 신경 써야 하겠습니다.

 

 

알코올 섭취 시 참고하면 좋은 팁을 알아보겠습니다.

 

1. 숙취 해소 음료? 손상된 간 회복용 제품이 아닙니다.

대부분 술을 마신 후 숙취 해소 음료를 마시면 손상된 간을 빠르게 회복시켜 숙취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숙취 해소 음료를 마시면 도움이 되겠지만 사람마다 받아드리는 반응이 다르기 때문에 숙취가 해소되는 시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숙취 해소 음료는 손상된 간을 회복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성분이 약간 포함된 [음료]일 뿐이라는 걸 기억해야겠습니다.

 

2. 술자리가 있다면 사탕, 초콜릿 등을 섭취합니다.

알코올은 간에서 대사 과정을 거치는데요. 이때 간의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간의 포도당 소모를 대비해 달콤한 간식을 약간 먹어주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흔히 술을 마시고 다음 날이 되면 허기짐과 배고픔이 더 느껴진다고 하는데요. 술자리의 안주가 대부분 열량이 높거나 기름진 음식이기 때문에 우리 몸을 저혈당 상태로 만들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3. 물을 자주 마시기

술을 많이 마신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면서 가장 먼저 찾는 것이 바로 ‘물’일 텐데요. 알코올을 분해할 때 체내에 있는 수분이 사용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술을 마시면 몸이 더워지거나 열이 나게 되는데요. 알코올로 높아진 체내 열을 배출시키기 위해서도 수분이 사용되면서 이뇨 작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술자리에선 유난히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라고 하네요. 그 때문에 술을 먹게 되면 평상시보다 훨씬 많은 양의 수분이 사용&배출되어 갈증을 느낀다고 합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술자리에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알코올의 분해를 돕는 데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