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약으로 생리통이 완화될 수 있을까?

네, 피임약으로 생리통이 완화될 수 있다고 합니다.

여성들만 아는 고통, 바로 ‘생리통’인데요. 여자들 중에도 통증이 심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여성은 약 한 달 주기로 배란일이 다가오면 임신을 대비해 자궁내막이 두꺼워지고, 임신이 되지 않았을 때 자궁내막이 떨어지며 출혈이 진행되는데 이때 생리통이 동반된다고 합니다.

생리 중에 통증이 생기는 이유는 자궁 내막 수축을 촉진하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되는 만큼 자궁 수축이 강해져 통증을 느끼게 되며 얼마나 분비되느냐에 따라 통증의 개인차가 있다고 합니다.

 

 

 

 

 

 

생리통이 심하면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초래되어 진통제를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한 달에 며칠씩, 하루에 몇 알씩 진통제를 먹다 보면 이렇게 약을 먹어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진통제가 아닌 피임약으로 생리통이 완화되거나 경감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보통은 생리 전 PMS나 생리 중 통증이 시작되거나 느껴질 때 진통제를 먹게 되는데 평상시 진통제를 먹는 편이라면 생리 전 2~3일 전에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미리 진통제를 복용하게 되면 프로스타글란딘의 분비를 억제해 진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만일, 진통제로 생리통 완화가 어려운 경우라면 피임약 복용이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피임약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젠과 프로게스테론과 같은 유사 호르몬으로 만들어진 제제로 복용 시 프로스타글란딘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또한, 장기적으로 복용 시 여성호르몬 변화를 안정시켜 불규칙한 생리 주기를 일정하게 하는데, 불규칙한 생리 주기는 자궁내막을 더욱 두껍게 만들어 생리통이 심해지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때문에 생리 주기가 일정해지는 것만으로도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게 되면 대표적으로 피임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위에 언급된 생리통 완화 효과, 생리 주기 조절, 생리혈 감소, 자궁내막증 예방 등의 다양한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피임약을 먹게 되면 일시적으로 뇌에서 임신한 상태로 오해를 하게되어 메스꺼움, 구토와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체중증가, 여드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처음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라면 여성호르몬의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하지만, 부작용이 있는 ‘약’이니 만큼 복용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피임약은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하지만, 생리통 완화나 호르몬 등의 문제로 피임약을 복용할 경우에는 전문의와 처방하여 복용 기간 등을 상담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