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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끄러운 곳에 있다가 조용한 곳에 있으면 갑자기 귀에서 '삐~' '윙~'하는 소리가 들린 적 있으신가요? 저 또한 한쪽 귀에서만 가끔 '윙'하는 소리가 나기도 하는데요.

스트레스가 심할 때나 피곤할 때 그 빈도수가 잦아지면 혹시 귀에 이상이 있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이 되면서 처음엔 정말 소리가 들리는 건지 헷갈리는 환청인 것 같다가 자주 반복되면 이명이라는 걸 인지하게 되죠. 하지만 아주 가끔 나타나는 그런 현상으로 막상 병원을 찾아기긴 쉽지 않은데요.

나에게만 들리는 이상한 소리, 귀가 보내는 건강 적신호일 수 있으니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귀에서 나는 '윙' 소리 원인과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부의 소음이 없는데 귀에서 어떠한 소리를 '느끼는' 것을 이명이라고 하는데요. 초반에는 작은 소리를 느끼다가 서서히 소리가 커지게 되는데 흔히 아는 '윙' '삐' 소리뿐만 아니라 '매미소리' '기계 소리' 등 매우 다양한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저는 주로 '삐' 하는 소리가 났는데 처음에는 외부에서 들리는 소리인 줄 알았으나 점점 귀에서 느껴지는 소리임을 알게 되었죠.ㅠ
초반에는 '환청'과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명과의 차이점은 이명은 의미가 없는 소리가 들리는 반면 환청은 음악, 언어 등 의미 있는 소리가 들리는 것이라고 하네요.

 

 

저 또한 사실 귀에서 느껴지는 소리를 단지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로 치부해버리곤 했는데요. 실제로 방음된 공간에서 94%는 이러한 소리를 느낀다고 하네요.
때문에 귀에서 의미 없는 소리가 들린다고 해서 무조건 이명인 것이 아니라 그 소리로 인해 일상생활의 불편함과 괴로움을 느낄 정도의 잡음이 지속해서 들릴 때 '이명'으로 진단한다고 하네요.

귀에서 소리가 들리는 현상으로 내원하는 환자 중 약 5% 정도가 진단받는다고 합니다. 예상외로 노년층이나 고령자보다 사회 활동이 왕성한 청/장년층이 약 84%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젊은 층의 경우 극심한 스트레스와 과로가 주원인이 되며, 노년층의 경우 달팽이관의 혈관이 좁아지며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 주로 발생한다고 하네요.

이러한 단순 스트레스와 같은 원인뿐만 아니라 귀 주변의 혈관 이상이나, 귓속의 뼈나 귀인두관의 미세근육의 경련, 악관절 질환 등 근육의 경련에 의해 발생하는 박동성 이명과 중이염, 내이질환, 청신경 이상 등에 의해 발생하는 비박 동성 이명으로 나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비인후과에서 '이명'으로 진단받게 되면 약물 치료, 보청기, 이명재훈련치료 등으로 치료하게 되는데, 가장 효과가 좋은 방법은 이명재훈련치료라고 합니다. 이 치료는 이명을 습관화하여 자연스러운 소리로 인식해 이질감이 있는 소리로 인지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이러한 소리가 습관화가 되면서 당연한 소리로 받아들게되며 스트레스와 같은 반응들이 줄어들고 불편이 해소될 수 있다고 하며 80% 이상의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이명은 소리가 실제로 들리는 것이 아니라, 소리를 느끼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진단 후에 지속적인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저의 경우 한 두 달 전에 갑자기 귀에서 울리는 횟수가 많아져 걱정을 했었는데요. 현재 병원에 입원한지 한 달 정도 됐는데 업무 스트레스가 없어져서 인지 지금은 귀에서 어떠한 소리도 안들리네요^^;; 저와 같이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 빈도수나 생활의 불편함이 초래될 정도로 소리를 느낀다고 한다면 스트레스나, 과로 등으로 치부해버리지 말고 병원을 찾아 초기에 검진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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