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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초염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사실 손목은 대부분 건강한 사람이나 젊은 층에서도 장시간 앉아서 컴퓨터 업무를 보거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길어지게 되면 가끔 저리거나 욱신거리는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요.

손목에 생기는 통증, 하게 되면 손목터널 증후군을 많이 생각하게 되는데 지속되는 통증은 건초염일 수도 있다고 하니 건초염 증상과 발생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가 며칠 전 왼쪽 손목에 건초염 진단을 받았습니다. ㅠ
약 4주 전 빗길에 넘어서 발목이 골절되어 현재 깁스를 하고 있는데요. 깁스 후에는 목발 연습을 하라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현재는 휠체어 대신 목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병원에 있는 신세라 목발을 사용하는 시간은 물리치료실을 오가는 아주 짧은 시간만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 주부터 왼쪽 손목에 찌릿찌릿한 통증이 시작되더니 이제 약간만 움직여도 그 통증이 너무 심해서 오늘도 침과 물리치료를 받고 왔습니다.

                              

 건초염이란 힘줄이 손상되며 '건초'라고 하는 힘줄을 둘러싸는 막과 부딪혀 마찰이 생기게 되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하는데요. 이 과정에서 손목에 찌릿한 통증이나 시큰거림 뚝뚝하는 소리가 날 수 있다고 하네요.
저 또한 물건을 집거나 앉거나 일어나며 손목을 지지할 때 찌릿한 통증이 있고, 손목을 360도 가볍게 돌리는 것만으로 뚝뚝 소리가 나더라고요.

제 경우 목발 사용으로 인한 손목 무리이거나, 넘어지면서 생겼던 충격으로 인해 발생했던 것이 목발 사용으로 나타나는 것일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문제는 건초염은 매우 고질적인 질환으로 힘줄과 건초의 손상이기 때문에 치료시기 또한 오래 걸리고 재발률 또한 높아 평소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합니다.  

 

건초염은 근육과 관절의 사용이 많은 부위에 주로 발생하며 손목과 손가락에 가장 많이 나타나고, 어깨, 무릎, 발목 등 다양한 부위에 발생한다고 하는데요. 때문에 50-60대의 장/노년층에 많이 발생하던 질환이었으나 요즘은 스마트 기기의 사용률이 많아지며 젊은 층에도 많이 발생하고, 특히 출산 후의 산모, 운동선수, 악기 연주자, 요리사, 운전기사 등 관절과 근육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군이 많이 호소한다고 하네요.






 

손목 건초염은 간단히 자가 진단으로 알아볼 수 있는데요.


1. 엄지손가락을 안쪽으로 접은 후 주먹을 쥔다.
2. 손목을 새끼손가락 방향으로 천천히 꺾는다.
3. 이때 엄지손가락과 손목 사이의 패인 부분에 심한 통증이 있다면 건초염을 의심해볼 수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도 오늘 의사선생님의 진단하에 해봤는데 손목을 아래로 꺾었을 때 매우 심한 통증이 있었고, 아프지 않은 오른손은 같은 방법을 시행했을 때 통증이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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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초염은 초기일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온찜질로 좋아질 수 있으나, 초기 증상을 놓쳐 방치하게 되면 만성 손목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치료방법은 무조건적인 [휴식]이지만,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염증을 가라앉히는 치료가 우선이라고 합니다.
보통 온찜질을 하는 것이 좋지만, 열감이 있다면 냉찜질을 해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초기에만 발견한다면 수술적인 필요 없이 좋아질 수 있지만 찜질, 물리치료 등으로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주사 요법을 통해 치료할 수 있고, 주사 요법을 통해서도 좋아지지 않는다면 염증이 생긴 건 막을 제거하는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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