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 Q&A, 고혈압 3가지 궁금증

어제 포스팅에 이어 고혈압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는데요.
혈압에 관한 민간요법이나 다양한 썰들이 많은데, 과연 어떤말이 옳은건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어제 포스팅에 언급되었던것과 같이 우리나라 성인, 특히 많은 노년층이 고혈압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 또한 현장에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혈압"이 있는데.... 인데요.

고혈압은 생활습관이나 약물 치료 등을 잘 해줌으로써 건강을 잘 유지할 수 있지만, 본인이 고혈압인지 모르고 관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하니 평소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혈압과 관련된 3가지 궁금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Q1) 고혈압도 유전이 되나요?
건강검진이나 다른 목적으로 병원을 방문 했을 때 건강상태 체크리스트를 먼저 작성하신적 있으시죠? 리스트를 보시면 가지고 있는 지병이 있는지 체크하게 되는데요. 대부분 고혈압 또한 유무를 적게 되어 있고, 가족력이 있는지도 체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본인이 고혈압이 있는 경우 가족 중에 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족력이 있을 경우 발병률이 2.2배에 높다고 하네요.
하지만 유전적인 요인이 무조건 적인 잣대가 되는 것이 아니라 생활습관으로 인한 발병률이 더욱 높기 때문에 평소 식습관과 생활습관, 가벼운 운동 등을 통해 관리하면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Q2) 저혈압이 더 위험한가요?
주변에서 굉장히 많이 듣는 말인데요. 특히 저혈압의 경우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저혈압 또한 정상혈압 범위를 벗어난 것이기 때문에 건강하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무조건 저혈압이 있다고 위험한 것은 아니라고합니다.
실제로 저혈압이라고 하더라도 일상생활에 문제가 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고 하네요. 다만, 신체의 심장, 혈관 등의 문제, 과다출혈, 부정맥, 패혈증 등이 생기거나 중환자실의 환자인 경우 고혈압보다 치명적일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혈압측정 시 정상혈압보다 낮다고 해도 몸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하네요.

Q3) 혈압약을 평생 먹어야 하나요?
예전에는 한번 약을 복용하면 평생 먹어야 한다는 이야기들이 많았는데요. 혈압은 심각한 질병이 아닌 생활습관으로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함께 올바른 생활습관, 식습관 개선으로 약물 복용을 중단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물론, 약을 장기 복용하다 중단하게 되면 원래 혈압으로 되돌아가거나 그 동안 약으로 인해 조절되어왔던 압력이 풀리며 더 높아질 수도 있다고 하네요.
때문에, 전문의의 처방아래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며 약물 중단은 개인이 결정하는 것이 아닌,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진행해야 합니다.

요즘 같이 일교차가 커진 계절에 혈압관리를 위해서는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합니다. 때문에 갑작스럽게 낮은 기온에 노출되지 않도록 야외 활동시에는 겉옷을 챙기고, 아침운동 보다는 저녁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내일이 민족 대명절 추석인데, 명절과 긴 연휴를 틈타 술자리를 가지는 분들이 많이 계실텐데 알코올과 흡연은 혈액을 끈적하게 만들어 혈액순환 방해로 결과적으로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다고 하니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