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제법 서늘하다 느껴졌던 아침 바람이 이제 춥게 느껴지는데요. 낮에는 아직도 더워 반팔을 입고 다녀야하는데 이렇게 일교차가 큰 날씨에 가장 걱정되는 건강 문제가 바로 '혈압'입니다.

저는 아직 나이도 젊고 특별히 혈압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딱히 걱정을 해본적이 없었는데요. 현재 발목 수술로 병원에 입원해 있다보니, 하루 3번 꼬박꼬박 혈압을 체크하더라구요. 다인실을 사용하다보니 저보다 나이가 많고,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이 많은데 젊은 층 보다 연세가 많은 분들 대부분이 정상혈압 범위를 넘는 것을 많이 봤는데요.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환절기 고혈압 주의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환절기에는 특히 평소 고혈압에 문제가 있는 분들이 주의해야 한다고 하는데요.
들쭉날쭉한 날씨 탓에 혈압 또한 심하게 변동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 몸은 온도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혈관의 수축과 이완을 통해 체온을 유지하게 되는데 혈압에 문제가 있는 경우 이완과 수축시 급격한 수치 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고 합니다.
기온이 1도 내려가게 되면 혈압이 1.3㎜Hg 상승하는데 이럴경우 혈관벽이 손상되거나 혈관이 터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뇌출혈, 뇌경색, 동맥경화, 심장병 등 심혈관 질환 등으로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고 합니다.

 

정상 혈압은 120/80㎜Hg 이며, 140/90㎜Hg 이상이라면 고혈압이라고 합니다.
만일 그 중간인 120-139/81-89㎜Hg 이라면 경계에 해당되는 것으로 정상 범위를 벗어나 있기 때문에 고혈압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합니다.

우리나라의 고혈압 유병률은 매우 높은데요. 특히 65세 고령의 경우 50%에 달한다고 합니다. 저 또한 병원을 찾지 않는 한 사실 체크를 주기적으로 하지 않는데 고혈압 환자 중 1/3은 본인의 혈압 이상을 눈치채지 못해 제대로된 치료를 하지 않아 상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하니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 겨울철의 아침 혈압 관리가 중요한 이유는 차가워진 공기로 인해 혈관이 수축되고 아침 기상 후 심장의 활동량이 높아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아침과 밤 시간대 측정을 해보면 15-20mmHg 정도 차이가 나는데 이 차이가 클 경우에는 평소 정상 수치를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심혈관질환 발생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고령인 경우, 평소 정상 수치를 벗어난 경우에는 아침, 저녁 수치 체크가 필수라고 합니다.






혈압은 가정에서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하는데요. 병원에서 측정하게 되면 갑자기 긴장이 되거나 심장이 빨리 뛰며 혈압이 다소 높게 나오는 걸 가끔 경험해 본 적이 있을실겁니다. 이런걸 백의 고혈압이라고 하는데  집은 가장 편안한 환경이기 때문에 아침 기상 후 30분 전 후, 취짐 준비를 하고 편안한 상태의 저녁에 꾸준하게 측정을 하며 평소 수치 관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