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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상시 눈이 자주 충혈되는 경우도 있지만, 어느 날 갑자기 실핏줄이 터져 유난히 흰 자가 빨갛게 변하기도 하는데요. 경우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흰자 전체가 새빨개 지거나, 핏줄이 터진 자리가 빨간 점처럼 보이기도 하죠.

특히 사람을 자주 만나는 직업이라면 더욱 신경 쓰일 수밖에 없는데요. 저는 라식 수술도 하고 안구건조증도 심해 눈이 자주 붉게 충혈되는 편인데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충혈이 더 심해져 병원을 자주 찾고는 합니다. 그런데 가끔 평상시 충혈이 아니라 혈관이 터져 눈 안이 붉게 물들게 되면 더더욱 걱정이 되어 안과를 찾곤 하는데 눈 핏줄이 터지는 원인과 주의사항, 예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붉게 충혈되거나 깨끗해 보이지 않은 흰자는 아무리 깔끔한 옷차림이나 멋진 헤어스타일, 완벽한 메이크업에도 피곤해 보이거나 아파 보이는 인상을 주기 쉬운데요.

눈 핏줄은 아무 이유 없이 터지진 않습니다. 핏줄이 터지는 가장 흔한 이유는 외부로부터의 충격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어딘가에 부딪히는 등 눈에 직접적인 충격이나 타격을 받아 핏줄이 터진 경우라면 즉시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합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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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눈의 혈관이 터지는 이유는 매우 다양하다고 합니다.

1. 안압 상승
안압이 상승되는 가장 큰 이유는 피로와 스트레스라고 하는데요. 스마트 기기나 오랜 업무로 인해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며 눈에 피로가 쌓이고 수면부족과 같은 스트레스는 안압을 상승시켜 눈에 핏줄을 터지게 한다고 합니다.

2. 안구 건조
제가 365일 달고 있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사실 안구 건조는 눈의 피로도가 높은 현대인들에게 매우 흔한 증상인데요. 눈물 분비가 중요한 이유는 외부의 먼지, 노폐물, 자외선 등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때문인데 눈물 분비가 부족한 경우 눈이 건조할 뿐만 아니라 외부로부터 안구를 보호하지 못해 눈의 모세혈관이 자극받아 혈관이 터질 수 있다고 합니다. 평소 안구건조증이 있는 경우라면 될 수 있으면 무방부제 인공눈물을 자주 사용해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3. 결막염 등 안과질환
눈이 심하게 충혈되거나 실핏줄이 터져 병원을 찾게 되면 흔히 진단받는 진단명이 바로 결막염이죠. 사실 안구건조증과 연관되어 생각할 수 있는데요. 제 경우 안구건조증이 심하게 되면 눈의 자극도가 높아지며 결막염으로 악화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결막염은 방치하게 되면 시력 손실로 이어질 수 있으니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좋겠습니다.

4. 고 콜레스테롤, 고 중성지방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을 막아 고지혈증 등 성인병을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인데요. 안구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눈은 큰 동맥 혈관이 아닌 매우 작은 말초혈관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혈관 건강이 좋지 못하면 눈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에 안압이 상승하여 혈관이 터지질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시신경의 손상까지 진행될 수 있다고 합니다.




 

눈은 한번 안 좋아지면 시력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눈에 나타나는 작은 증상도 가볍게 넘기지 말고 꼼꼼히 체크해야 하는데요.

피로와 과로, 스트레스 등이 있을 때 가장 먼저 증상이 나타나는 곳 중 하나가 '눈'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내 몸 상태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자주 휴식을 취하고 눈에 좋은 영양제나 비타민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물을 많이 섭취하고 렌즈 착용을 자제하는 것 또한 안압 상승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하네요.

눈에 실핏줄이 터져 붉게 물든 경우 안구질환이나 신체에 이상이 있지 않은 이상 일이 주 안에 좋아진다고 하는데요. 그 이후에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거나 더욱 악화된다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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