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건강

소변볼때 따가움, 통증 [방광염]

하늘공감 2017. 10. 9. 18:47

 

 

가끔 소변을 볼 때 찌릿한 느낌이나 통증을 느낀 적이 있으신가요?
보통 소변볼 때 따가움이나 통증을 느낀다면 방광염을 의심하게 되는데요. 소변을 보지 못할 정도의 큰 통증이 아니거나 아주 짧은 통증인 경우에는 컨디션 난조에 의한 증상이라 생각하고 쉽게 치부해버리기 쉬운데요. 초기에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화장실을 가는 것이 공포로 변해버릴 수 있으니 초기 진단이 중요하겠습니다.




방광염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데, 남성보다 요도의 길이가 약 10cm 가량 짧아 외부의 세균이 요도를 따라 방광에 들어가기 쉽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 분석 결과 방광염 환자 중 94.1%가 여성이라고 합니다.
그중 50대 이상의 여성 비율이 높은데 폐경기의 경우 여성호르몬이 감소되며 방광의 점막이 건조해지며 세균이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되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대부분 '급성 방광염'으로 병원을 찾게 되는데요. 대표적으로 화장실을 자주 가는 빈뇨, 배뇨시 통증, 소변색 이상 등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소변을 자주 보게 되는 빈뇨의 경우 하루 8번 이상 소변을 보게 된다면 급성 방광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활동하는 낮 시간보다는 밤 시간에 더 자주 요의를 느끼게 된다고 하네요.

실제로 증상을 느끼게 되면 정말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요. 요의에 의해 화장실을 찾기는 하지만 소변의 양이 매우 적고 심한 경우 혈뇨와 같은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고 합니다.




방광염은 무엇보다 예방이 가장 중요한데요.
일상생활에서 아래와 같은 생활수칙을 잘 지켜주면 방광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1. 장시간 소변을 참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하루 약 1000L~1500L 이상의 물을 마신다.
2. 면역력이 저하되면 발생 빈도와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평상시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며 특히, 임신이나 출산 후 면역력 관리에 신경 쓴다.
3. 배변 후 닦아낼 때에는 앞에서 뒤로 닦아낸다.
4. 성관계시 항문의 대장 균이 요도로 옮겨져 발생할 수 있으므로 청결에 신경 쓴다.
4. 생리용품을 장시간 사용하지 않는다. (약 3-4시간 사이에 교체하는 것이 좋다.)
5. 충분한 휴식으로 스트레스와 피로 관리를 한다.


제 경우, 학교 졸업 후 첫 직장에서 업무 스트레스 및 과로로 인해 갑자기 급성 방광염으로 병원을 찾았던 적이 있는데요.
전날까지 아무 이상이 없다가 당일 빈뇨와 적은 소변량, 무엇보다 극심한 통증으로 괴로웠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급성 방광염으로 병원을 찾게 되면 항생제를 처방받게 되는데, 보통 약 처방 후 일주일 안에 통증과 동반하는 증상들이 없어지게 되는데요.

이러한 증상이 1년에 3번 이상 반복된다면 만성 방광염으로 진단받을 수 있으며, 방광염을 초기에 관리하지 못하면 신장에 이상을 미쳐 신장 기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하니 해당 증상이 나타난다면 부끄러워하거나 민망해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하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