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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잘못된 응급처치 상식 Best 5

하늘공감 2017. 12. 20. 18:29

 

 


응급처치가 모든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다는 것 알고 계시죠?


세 달전 빗길에 넘어져 골절로 인해 수술을 하고 현재 회복 중에 있는데요. 저는 개방성 분쇄골절이라 폐쇄성 골절보다 사후가 훨씬 위험하고 관리가 잘 되어야 하며, 자칫하면 피부염증이나 뼈 염증으로 인해 즉시 수술이 불가능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정말 걱정이 많았었습니다.
그 때 의사선생님이 하신 말씀 중 하나가 개방성일 때에는 더 빠른 응급처치가 중요하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저는 119가 집에서 5분도 안걸리는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전문가의 응급처치가 즉시 이루어져 무사히 수술하고 잘 회복중에 있지만 잘못된 응급처치는 오히려 상태를 악화시키거나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죠.


그래서 오늘은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못 알고 있는 생활속 잘못된 응급처치 상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Q. 코피가 나면 고개를 뒤로 젖힌다.


A. No. 잘못된 응급처치 상식입니다. 저도 어렸을 때부터 코피가 나거나 주변에서 코피가 나는 사람들이 있으면 고개를 뒤로 젖히라는 어디서 들었던 민간요법을 이야기하곤 했는데요. 코피가 날 때 고개를 뒤로 젖히면 오히려 피가 목 뒤로 넘어가게 되는데, 이때 구토가 유발될 수 있기 때문에 코피가 날 때에는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코를 꾹 눌러 혈관을 지혈하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합니다.

 

 

Q. 소화가 안될 땐 탄산음료를 마신다.


A. No. 특히 기름진 음식을 먹거나 식사 후 속이 더부룩할 때 탄산음료를 마시면 소화가 되는 느낌을 받게 되는데요. 탄산음료를 마시게 되면 트름이 발생하며 톡톡 쏘는 탄산으로 인해 위에 팽만감이 생기고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식 후 소화가 안될 때에는 가볍게 움직여주거나 생강차, 허브차와 같은 따뜻한 티를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Q. 상처가 나서 피가날 땐 입으로 피를 빨아낸다.


A. No. 칼질과 같은 행동을 하다가 피가 나게되면 무의식적으로 상처부위를 입으로 가져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침에는 많은 세균이 있기 때문에 상처부위를 통해 세균이 감염되는 2차 감염이 발생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성처로 인해 피가날 때에는 즉시 흐르는 물로 상처를 헹궈낸 후 깨끗한 거즈나 휴지 등을 이용해 지혈을 하는 것이 올바른 응급처치 방법이라고 합니다.

 




 

 

Q. 화상을 입으면 소주로 소독한다.


A. No. 매우 위험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특히 화상은 1차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한데요. 소주의 알코올 성분이 상처부위를 소독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모세혈관을 확장시킬 수 있기 때문에 절대 해서는 안되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화상을 입었을 때에는 화상부위의 옷 등을 즉시 가위 등으로 잘라 제거하고 약 20분 정도 흐르는 물로 열을 식혀주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라고 하네요.

 

 

Q. 귀에 물이 들어가면 면봉으로 제거한다.


A. No. 요즘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사실 물이 들어가지 않은 상태의 귀도 귀지는 스스로 배출되기 때문에 귀지를 제거하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하죠.
면봉을 사용하게 된다면 귀 입구쪽만 가볍게 제거하도록 하고 고개를 옆으로 젖힌 상태로 있으면 자연스럽게 물이 빠지게 된다고 하는데요. 
수영이나 목욕 후 귀에 물이 들어가게되면 빼내기 위해 면봉을 이용해 귀를 파내게 되는데 귀에 상처가 생길 수도 있는 위험한 응급처치 방법이라고 합니다.





 


잘못된 응급처치 상식에 몇 가지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잘못된 응급처치는 자칫하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제대로된 응급처치 상식을 알고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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