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편도선이 부어 병원을 찾아본 적이 있으신가요?

일교차가 커지면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에 걸리기 쉬운데요. 편도선이 부었을 때 감기와 동반되는 증상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편도는 구강 안에 위치해 몸의 최전방에서 외부의 세균 등의 침투를 막아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때문에 통증이나 붓기가 나타난다면 우리 몸에 이상신호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감기와 같은 질환들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편도가 자주 붓고 고열로 인해 병원을 찾은 적이 많이 있었는데요. 어린 나이였지만 편도가 붓게 되면 목뿐만 아니라 온몸이 심하게 아팠던지라 그 통증이 지금도 기억이 나네요. 


제 경우엔 다른 사람들보다 편도가 큰 편이라 감기와 같은 증상이 있을 때 더 많은 통증을 느낄 수 있고 잦게 발병할 수 있다고 했었는데, 코를 보는지 물어보시고 코를 고는 이유 또한 편도 비대 때문일 가능성이 있어서 이런 식으로 편도염으로 인해 병원을 자주 찾는다면 편도 절제술을 고려해 봐야 한다는 말이 아직도 또렷이 기억에 남습니다. 






때마침 부모님 지인분께서 편도 수술을 하셨는데 한동안 아무것도 못 먹고, 말도 못하고 피가 철철 났다는 지금 들으면 허세 가득한 경험담을 말씀하셔서 수술받기 싫다고 고집을 부렸었는데요. [어언 20년도 훨씬 넘은 일이니 그 말이 진짜인지 알 수는 없으나 지금은 매우 간단한 수술이고 약 2주 정도 유동식 후에는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편도가 붓는 이유는 매우 다양한데요.
가장 큰 요인은 편도비대와 면역력 저하로 인해 나타난다고 합니다. 위에 언급된 대로 외부 세균 등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 지금처럼 일교차가 커지거나 평소 스트레스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된 경우 우리 몸에 조심하라고 보내는 이상 신호인 거죠.

예전에는 어린아이들에게 주로 나타났었으나, 요즘은 성인들에게도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나타나며, 연령대로는 10대 - 30대 - 40대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면역력이 약한 10대를 제외하면, 한참 치열한 사회생활을 하는 30대 40대의 업무 스트레스와 피로감이 누적된 결과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편도가 부으면 정말 고통스러운데요. 대부분 감기 증상으로 착각을 하기 때문에 편도염이 발병한 것을 모르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만일, 음식물을 섭취할 때 통증, 열감이 생기는 것 이외에 없던 구취가 나거나 3일 이상 고열이 지속, 토할 것 같은 심한 기침 증상이 나타난다면 편도염을 의심하고 이비인후과를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합니다.





저는 편도 절제술을 받진 않았으나 성인이 되면서 자연스레 면역력이 좋아져서 인지 성인이 된 후에는 편도선염을 앓은 적은 거의 없는데요. 지금과 같은 일교차가 커지는 환절기에 감기 기운이 나타날 때 제일 먼저 찾아오는 것이 편도 통증이라 이런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몸을 따뜻하게 하고 마스크를 사용하는 등 감기로 발전되지 않도록 노력하거나 재빨리 병원을 찾는답니다.




편도선염은 대개 병원 처방 후 휴식을 취하면 쉽게 호전되지만, 감염이 지속되거나 1년에 4-5회 이상 재발하는 경우라면 인 편도결석이 생길 수 있으니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편도결석은 목 안에 이물감뿐만 아니라 구취가 지속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편도선이 붓게 되면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되 알코올이 함유된 가글 등 구강을 건조하게 하는 제품 대신 깨끗한 양치질과 미지하거나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마셔주어 건조하지 않게 해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특히 차가운 아이스크림이나 빙과류 등을 먹으면 좋아질 거라는 생각을 하는데 잠시 목을 시원하게 해 줄 뿐 오히려 자극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차가운 음식 섭취는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댓글